개천절 공휴일, 블로그에 첫 일기를 씁니다. 매일 쓰고싶지만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어려울 것 같아 압박 받지 않고 쓸 수 있을때 솔직하고 진솔한 감상을 적고싶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대한민국 서울에 사는 사람 입니다. 더 자세한건 블로그 글을 통해 차차 알게 되리라 생각해요.
집을 좋아하는 저는 오늘같은 휴일엔 외출하기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집 앞 공원에 가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간단히 홈트를 하고, 빵과 커피로 아침을 먹은 후 tv를 보며 쉽니다.
저희 집 앞에는 둘레가 약 1키로 정도되는 공원이 있는데요, 오리와 잉어가 있는 작은 연못과 잔디밭, 소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가꿔진 화단이 있어 강아지와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공원가는길 감나무에서 대봉씨 감이 익어가네요.

집앞 공원 풍경, 초가을 하늘이 아름다웠어요.

우리집 강아지 말티푸 호두입니다. 강아지 소개는 차차 할게요.
요즘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와 유튜브는 정세월드를 재밌게 보고있어요.

흑백요리사 한 장면입니다. 요리계의 오징어게임 같다는 느낌? 평소 경쟁을 피곤해하는 저 인데, 오징어게임은 잔인하지만 재밌게 봤었어요. 유명 쉐프들 (백)과 숨은 고수 요리사들(흑)이 요리로 겨루는 내용으로, 되도록 공정하게 맛으로만 평가하려는게 보여서 더 보게되네요. 친구도 재밌다고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실내 자전거 타면서 보다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와후키커롤러 실내자전거 타면서 봐요. (하고있는 운동은 차차 소개할게요. )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얼마나 치열하게 요리의 세계에서 노력해온 사람들인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요리에 자신의 열정,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는 것이 부럽기도 하고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 뭐… 저는 그들의 요리와 같은 ‘어떤 것’을 아직도 찾고있다 생각합니다. 평생 못 찾을지도 모르지만요. 꼭 그렇게 살아야한다 정답이 있는건 아니겠죠. 일단 평소 9 to 6 열심히 일 하며 살고 있습니다.
유튜버 정세월드는 일본여행을 가고싶다 생각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보다보니 유튜버와 제 성향이 참 비슷히면서 잘 맞는것 같아 계속 보고있어요. 제가 직접 여행하는 느낌이랄까요? 비슷한 취향과 성향의 유튜버를 본다는게 드문일인것 같아 더 봅니다. 잔잔하고 소소하며 맛있는 것을 먹고 깔끔하면서도 조용해요. 걷기가 취미이고, 배가 자주 고프고요. 푸딩을 좋아합니다. ㅋㅋ

정세월드 한 장면.
자전거를 다 타고 찬물로 샤워하고 나와서 그릭 요거트 먹으며 쇼파에 널부러지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남은 개천절 휴일도 잘 쉬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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