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칼칼한 동태매운탕, 동태탕, 동태찌개
환절기가 되니 시원하고 칼칼한 생선찌개가 먹고싶더라구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동태로 시원하고 칼칼한 동태매운탕, 동태찌개, 동태탕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
동태 한마리 - 2인분 기준
무 5cm정도 4분의1
두부 8분의1개
양파 6분의1개
호박 3cm 2분의1쪽
미나리 2줄
쑥갓 1줄
청양고추 2분의1개
홍고추 2분의1개
취향에 따라 버섯, 고니등 첨가 가능. 없는 재료는 생략 가능하나, 무는 꼭 넣어야 국물에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어떤 매운탕에도 사용 가능한 만능양념장 매운탕다대기 재료>
다진마늘 1t, 다진생강 2분의1t,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국간장 1T, 미림 1T
소금 약간
* T : 큰술, t : 작은술
요리의 기본 꿀팁
*미림은 맛술인데 브랜드 이름이라고. 미향, 미작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해요. 생선 누린내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소주로 대체 가능하나
소주는 쓴맛이 있으므로 양을 적게 넣으세요.
*간장은 국간장, 진간장 등이 있는데 국간장의 특징은 색은 연하고 짠맛이 강한 반면 진간장은 색이 진하고 짠맛은 약해요.
간 하는 용인데 색이 탁해지지 않아야하는 시금치나물등에는 국간장을 조금 사용하면 좋고,
간장 빛깔을 내야하는데 짠맛이 덜 해야 한다면 진간장을 사용하면 된다. 해야 한다면 진간장을 사용하면 됩니다.

재료손질
동태손질법
생선 손질의 기본은 비슷합니다. 동태 뿐만 아니라 다른 생선 손질에도 응용 가능해요!
1. 지느러미를 가위로 모두 제거한다.
2. 비늘을 결의 반대방향으로 직각으로 세운 칼로 긁어낸다. 머리까지 빠짐없이 꼼꼼히 긁어낼 것.
3. 아가미 쪽에 칼질을 해서 머리를 잘라내고 꼬리와 이가 나있는 입 부분을 잘라 버린다.
4. 몸통 쪽에 손가락을 넣어 내장을 한꺼번에 빼낸다. 암컷이면 알이 들어있고 수컷이면 고니를 먹을 수 있다. 나머지는 버릴 것.
5. 몸통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엄지손가락으로 쭉 피를 짜낸다. 생선 비린내의 원인은 피라고 한다. 피를 모두 빼내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해요.
6. 잘라낸 머리도 몸통처럼 내장을 버리고 엄지손가락으로 피를 빼낸다. 아가미를 벌려 씻은 후 양 쪽 모두 붉은 것을 제거한다.
7. 물에 잘 씻는다. *생선을 손질 할 때 자주 물에 씻지 않도록 한다. 생선 살이 불고 물러져 맛이 없어져요.
8. 5cm 정도의 길이로 토막낸다.

나머지 재료 손질
무는 껍질을 벗겨내고 3*3*0.7cm 크기로 나박썬다.
두부는 1cm 두께로, 호박은 무보다 조금 두껍게 나박썬다. (잘 익는 정도에 따른 구분)
청, 홍고추는 어슷썰어 씨를 털어내고 쑥갓과 미나리는 3cm 길이로 썰어둔다. 줄기와 이파리는 구분해둔다.
*쑥갓과 미나리 같은 잎채소는 물에 담가두면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조리법
1. 물 2~3컵 (*1컵 : 200ml) 에 잘라놓은 무를 넣고 끓인다.
2. 1번이 끓어오르기까지 양념장을 만든다, 소금을 뺀 양념장 재료 모두를 섞는다.
*생강은 씹히는게 싫다면 즙만 넣어도 된다.
*고추장은 국물을 텁텁하게 만드므로 정량보다 적게 넣는다면 몰라도 많이 넣지 말아야 한다. 깨끗한 맛을 원한다면 생략해도 된다.
3. 물이 끓어오르면 양념장 절반 정도를 풀어 넣고 바로 생선을 넣는다. 양념장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간을 봤을 때 부족하면 더 넣는 방법으로 한다.
양념장을 넣지 않으면 지리로 먹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나 어르신에게는 지리로도 참 좋겠죠~?

4. 생선이 익고 끓어오르면 쑥갓 이파리를 제외한 채소를 모두 넣는다.
5. 채소들이 적당히 익으면 불을 끄고 간을 본다.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고, 맵게 먹고 싶다면 양념장을 더 넣는다.
소금간하는법
*소금은 절대 요리 중간에 간하지 않도록 해요!
요리하는동안 짠맛은 날아가고 염분만 남아, 몸에 좋지 않고 간을 맞추기도 어려워진다고 해요. 요리가 완성되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 간을 맞추는게 포인트.
6. 남겨뒀던 쑥갓 이파리를 올린다.
완성!

소감
소금간을 요리 마지막에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았어요. 건강한 요리의 첫걸음 소금 간!
'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원한 해물된장찌개 - 집밥이 생각날 때, 해물로 시원하게 끓여 잡솨봐 (0) | 2025.04.16 |
|---|---|
| 오징어볶음만드는법 - 입맛 없고 기력이 없을 때, 의외로 보양식 (0) | 2025.04.16 |
| 연근조림 만드는법 - 곤약을 넣으면 다이어트레시피 (0) | 2025.04.16 |
| 단짠의 원조, 통 알감자조림 (1) | 2025.04.16 |
| 불고기버섯전골, 버섯으로 푸짐하고 건강하게 마음 바뀌면 일본식 스키야끼로! (0) | 2025.04.16 |